네오팜, 지금도 좋은데 더 좋아진다 - 메리츠종금
네오팜, 지금도 좋은데 더 좋아진다 - 메리츠종금
  • 승인 2017.08.25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25일 네오팜에 대해 "국내 화장품 신(新)유통 채널의 성장 수혜를 온전히 흡수하고 있으며 올해 확장한 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카테고리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장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높은 배당성향,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은 높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알리바바 티몰닷컴은 올해부터 더마코스메틱 전용관을 만들어 중점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며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으며 온라인 판매(2017년 비중 37% 예상)의 강점을 살려 성장 초기 단계의 중국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2Q 연결기준 영업이익 35 억원 (+60.2% YoY) 기록

네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0억원 (+37.8% YoY), 영업이익 35억원(+60.2% YoY)을 기록했다. 아토팜의 하절기 신제품 출시로 홈쇼핑 채널에서의 매출이 대폭 증가 (+309% YoY) 했으며 온라인 채널은 40% YoY, 오프라인 채널(H&B스토어, 병의원 등)은 +21% YoY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아토팜 36% YoY, 리얼베리어 114% YoY, 제로이드 69% YoY, 더마비 39% YoY 모두 크게 성장했다.

국내 더마코스메틱의 선구자, 중국 현지 진출 가능성 높아

네오팜은 2000년대부터 민감성 보습제로 특화된 아토팜과 제로이드 브랜드를 출시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17%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에 따른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편 알리바바 티몰닷컴은 2017년부터 더마코스메틱 전용관을 만들어 중점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으며 온라인 판매 (2017년 비중 37% 예상)의 강점을 살려 성장 초기 단계의 중국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

내수 중심의 성장전략 유효, 코스메슈티컬 시장 확대의 수혜 전망

네오팜은 국내 화장품 신유통 채널의 성장 수혜를 온전히 흡수하고 있으며 2017년 확장한 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카테고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네오팜은 3분기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우려감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 그러나 중장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높은 배당성향,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 (12MF PER 17배)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은 높다고 판단한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