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사태 완화 소식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무력 보복에 대해 군사력보다는 경제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8포인트 1.04% 오른 2173.7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0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145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건설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 네이버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현대차는 1% 미만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3% 가깝게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8 포인트 2.87% 오른 659.3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19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252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도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펄어비스가 1% 미만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케이엠더블류도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0원 내린 1161.30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