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험 더 커지지 않을 것...경기 침체 우려도 크지 않아"-유진투자
"중동 위험 더 커지지 않을 것...경기 침체 우려도 크지 않아"-유진투자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1.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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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9일 이란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위험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8일 국내 증시는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어 이란의 무력 보복에 미국인 사망자가 없다고 발표되자 국내 증시의 하락 폭도 축소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무력 보복에 대해 군사력 대신 경제제재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허재환 연구원은 "중동에서 발생했던 전쟁을 사례로 살펴보면 이번 사건의 관건은 실제 원유 공급 훼손 및 경기 침체 여부"라며 "현재 유가 급등 위험이 예전보다 낮아지고 있고, 당장 경기침체 우려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당시 글로벌 및 국내 증시는 반전하기도 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미 증시는 미국이 본격적으로 이라크를 공격하는 시점 이전에 이미 바닥을 벗어났다. 이어 걸프전이 끝나는 2월 미 증시는 전쟁이 나기 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2003년 이라크전에서도 전쟁 시작 이후 미국과 한국의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당시 미국의 S&P500은 4.6% 올랐고 코스피도 5.4% 상승했다.

허 연구원은 "걸프전과 이라크전을 보면 전쟁 기간이 2달을 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며 "또 당시 전쟁 이후 오히려 주가와 유가의 반전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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