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OLED TV 론칭 성공, LG디스플레이 수혜 기대 - 신한금융투자
소니 OLED TV 론칭 성공, LG디스플레이 수혜 기대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7.08.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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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소니는 OLED TV 런칭 성공으로 12년만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며, "글로벌 OLED TV 패널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8월 40인치, 55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7월 대비 각각 5%, 4% 하락했다"며, "2018년 1분기까지 높은 LCD TV 세트 재고로 인해 LCD TV 오픈셀 가격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8년 2분기 LCD TV 오픈셀 가격 하락세가 멈출 전망이며, OLED TV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018년의 주가 재평가를 바라보며 길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2분기 소니 TV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추월

2분기 소니 TV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6.9%로 LG전자(+0.1%), 삼성전자(-11.8%)를 압도했다.

2분기 TV 사업 영업이익률은 소니 8.8%, LG전자 8.1%, 삼성전자 2.9%로 소니가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소니는 OLED TV 런칭을 했다. 소니 OLED TV 판매량은 4.7만대로 LG전자 20만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소니 OLED TV 매출액은 2.2억 달러로 LG전자 4.9억 달러의 45% 수준을 달성했다. 소니는 OLED TV 런칭 성공으로 12년만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글로벌 OLED TV 패널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

■ 2018년 2분기 영업이익 반등 전망

8월 40인치, 55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7월 대비 각각 5%, 4% 하락했다. 2018년 1분기까지 높은 LCD TV 세트 재고로 인해 LCD TV 오픈셀 가격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4% QoQ(이하) 하락한 6,64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은 4,05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 2분기 LCD TV 오픈셀 가격 하락세가 멈출 전망이며, OLED TV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4,740억원으로 예상한다.


■ 목표주가 4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18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로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약하다. 1) 2018년 2분기 영업이익 반등(+16.8% QoQ) 2)18년 OLED TV 패널 판매량 2.3백만대(+68.9% YoY) 3) 18년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량 5,066만대(+620% YoY) 4) 밸류에이션 매력(18F PER 7.3배, PBR 0.7배, ROE 9.8%) 고려해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주가는 바닥이며, OLED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2018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길게 보면 편안하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