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들이 연이어 오스만 뎀벨레의 바르셀로나행을 보도했다. 

25일(한국시간) ‘레퀴프’와 ‘RMC’ 등은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 행사가 열린 모나코에서 만나 뎀벨레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총 1억 5,000만 유로로, 1억 2,000만 유로 외, 향후 활약에 따라 3,000만 유로를 추가 지급하는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은 이는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하며 기록한 2억 2천만 유로에 이어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 같은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는 뎀벨레 영입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는 1억 5천만 유로가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금액임을 알면서도 확실히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 수익의 상당 부분을 뎀벨레 영입에 사용하기에는 적잖은 리스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로 인해 안팎으로 비난을 받아온 구단 수뇌부 입장으로는 통 큰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모나코에서 직접 협상 테이블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트리뷴 배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