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1분기부터 확대국면 진입”
“POSCO, 1분기부터 확대국면 진입”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1.06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OSCO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되지만, 2020년 1분기부터는 확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6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와관련, “2019년 4분기 POSCO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원(YoY +4.1%, QoQ -1.9%)과 4122억원(YoY -53.0%, QoQ -37.8%)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수출 및 내수 제품가격 하락으로 탄소강 ASP가 전분기대비 -2만원/톤을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568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 수출가격 상승을 계기로 POSCO 또한 제품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데 반해, 4분기에 하락했던 철광석 및 원료탄가격 영향으로 1분기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락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POSCO의 탄소강 스프레드는 1분기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연초부터 예상되는 중국의 철강 재고확충, 중기적으로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회복 및 미중 무역 1단계 협상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POSCO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