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늘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태풍 하토는 23일 오후 12시(현지시간) 中남부 광둥(廣東) 성의 주하이(珠海) 시에 상륙했다.
24일 주하이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에서만 2명이 사망했고, 가옥 275채가 파손됐으며 약 120㎢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액은 55억 위안(한화 약 9,32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하토는 시속 25~30km의 빠르기로 서쪽으로 이동해 24일 오후쯤 베트남 접경지역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24일 한반도 역시 국지성 호우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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