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 단행...IB조직 강화·연금신탁그룹 신설
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 단행...IB조직 강화·연금신탁그룹 신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2.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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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하나금투는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6개 그룹 체제로 확대됐다.

기존 WM그룹, IB그룹, Sales&Trading그룹, 경영관리그룹으로 이루어진 4개 그룹 체제에서 IB그룹을 IB 1그룹과 IB 2그룹으로 나누고 연금신탁그룹을 신설해 총 6개 그룹으로 늘렸다.

또 IB그룹도 기존 IB그룹을 IB 1그룹과 IB 2그룹으로 확대 개편됐다. IB 1그룹은 은행과의 One IB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IB 2그룹은 하나금융투자만의 투자금융 및 대체투자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초대형 IB를 준비하는 조직을 구축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연금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한 연금신탁그룹을 신설됐다. 그룹장은 KEB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이 겸직하며, 연금신탁 부문의 그룹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손님 자산 증대를 위한 손님 중심의 맞춤서비스 제공 및 지원 조직도 강화된다. WM그룹내 BK추진본부와 금융상품추진본부가 신설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본부를 WM그룹으로 편입해 손님별 분석을 통한 손님 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하나금투는 상품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 및 소비자 보호기능 강화를 꾀하고 있다. IPS본부 내 신설한 투자전략실은 리서치센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데이터기반의 고도화된 하우스 뷰(House-view) 를 도출하고, 자산배분위원회와 금융상품위원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에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준법감시인과 소비자보호총괄(CCO)을 분리시켜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인사> 하나금융투자

■ 임원 인사

◇ 그룹장 선임(전무)
 
▲정석화 WM그룹장(하나금융지주 WM부문 및 KEB하나은행 리테일그룹장 겸직) ▲박지환 IB 1그룹장 및 기업금융본부장(하나금융지주 IB부문 및 KEB하나은행 CIB그룹장 겸직) ▲편충현 IB 2그룹장 및 투자금융본부장 ▲박의수 연금신탁그룹장(하나금융지주 연금신탁부문 및 KEB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 겸직)

◇ 전무 승진

▲정승화 리스크관리본부장 및 위험관리책임자

◇ 상무 승진

▲임상수 금융상품추진본부장▲진형주 대체투자본부장 ▲문일식 연금신탁본부장 ▲한진규 PE사업본부장 ▲양경식 소비자보호총괄(CCO) ▲박병기 IPO사업단장 ▲강재성 IB추진사업단장

◇ 본부장 전보
▲강민선 WM총괄본부장 및 남부본부장(전무)
▲조일환 BK추진본부장(상무)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