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화법' 박영선과 '진중함' 봉영식 교수, 청춘의 사랑과 다른 이유
'직설화법' 박영선과 '진중함' 봉영식 교수, 청춘의 사랑과 다른 이유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9.1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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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를 통해 봉역식 교수와 모델 박영선간의 러브 라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직설적인 박영선과 진중한 봉영식의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사랑 방식에 과연 그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초점이 모아진다.

지난 방송에서도 박영선은 호란과의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과정에서 “언니는 남자랑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호란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영선은 “난 몸의 대화”라고 시원하게 대답해 호란을 폭소케 했다.

한편으로는 다른 동생들이 봉영식에 '형부'라고 하자 박영선은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처 받았냐는 박영선의 질문에 봉영식은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냐. 솔직한게 제일 좋다. 자유롭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하지만 마음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영선이 "또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나도 그렇다. 다 경험했지만 참 힘들지 않냐.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별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두 사람이기에 빠르게 불타오르는 듯한 모습은 아니었다. 각기 서로 다른 스타일이지만 서로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봉영식 교수는 박영선과 동갑으로, 미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박사를 마친 후 교수로 재직했다. 2010년 귀국 후 현재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원과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박영선과 같이 이혼을 한 번 겪었고, 전처와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