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휴식,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홈족’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각 업계에서는 홈파티를 풍성하게 연출할 다양한 아이템과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11월9일~12월8일)간 풍선과 파티 테이블 용품 판매를 살펴본 결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배(1425%), 4배 이상(344%)씩 증가했다.

시끌벅적한 송년회보다 집에서 지인들과 소규모로 즐기는 홈파티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자리잡는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춘 아이템들의 등장도 봇물을 이룬다.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이하 코멕스)의 ‘지금은 렌지타임’은 140℃까지 사용 가능한 내열 소재의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용기다. 파스타, 라자냐, 에그 베네딕트, 팬케이크, 브라우니 등의 홈파티에 어울리는 요리부터 달걀찜, 떡볶이, 불고기, 갈치조림, 삼계탕 등의 한식까지 43가지의 전자레인지 요리 레시피북을 제공해 풍성한 홈파티용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조리하도록 개발, 음식의 수분이 유지되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냉동식품이나 HMR 조리도 안전하고 손쉽게 가능하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그(340ml)’, ‘라이스(380ml)’, ‘수프(800ml)’, ‘누들(1.2L)’, ‘패밀리(2.6L)’ 등 5종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금은 렌지타임’은 간단한 전자레인지 요리와 가정간편식 열풍이 불면서 2017년 출시 후 1년 만에 매출액이 2배 증가한 바 있다.

홈파티 상차림을 더욱 근사하게 완성해 주는 것은 플레이팅. 코멕스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는 얇은 두께에 세련된 우드 컬러와 디자인으로 플레이팅 및 서빙 도마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천연 소나무에서 추출한 우드페이퍼 48장을 압축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제품으로, 테두리 홈이 있는 앞면이나 심플한 디자인의 뒷면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내열 온도가 175℃로 높아 식기세척기 사용 및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도마의 밀도가 일반 원목도마보다 조밀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고 건조 또한 빠르다. 대·중·소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해 대가족부터 1인 가구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파티에 흥을 돋우는 데에는 신선한 맥주 한 잔 만한 것이 없다. LG전자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집에서도 간편하게 수제맥주를 만들어준다. 세계 첫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만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를 자동으로 제조해준다.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우트, 필스너 등 총 5종의 맥주가 제조 가능하며 약 2~3주의 제조 과정을 거치면 5ℓ 가량의 수제맥주가 만들어진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으로 기기 내부를 세척하고 살균해주어 위생 걱정도 덜었다.

마켓컬리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연말 홈파티를 위한 기획전을 열고, 풍성한 식탁을 위한 파티 음식,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홈파티 분위기를 완성할 파티 소품 등 홈파티 아이템을 선보인다.

19일까지 ‘파티엔 <고기>’ 기획전으로 만찬의 꽃인 고기와 스테이크를 최대 25% 할인하고, 31일까지는 간편한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파티 메인디쉬 HMR을 제공한다. 24일까지는 마켓컬리가 엄선한 100여가지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연말&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기획전도 여는 한편, 31일까지는 ‘Flower & Home Deco’ 기획전을 통해 분위기로 즐기는 홈파티 데코레이션을 제안한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