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빨강 파랑 분홍 보라색 등 원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은 1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던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대부분 40~50대로 추정되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원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바로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원들. 2019년을 마무리하며 2020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들이 입은 의상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을 뜨겁게 달구며 SK이노베이션의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상징하게 된 ‘SKinnoMan’의 유니폼이다.
SKinnoMan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 조직 막내 사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이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되어 제작된 유튜브 영상 시리즈다. 톡톡 튀는 감성으로 SK이노베이션의 이야기를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대기업의 임원 행사를 생각하면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의 근엄한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SK이노베이션은 달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와관련, "회사의 리더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신입사원들이 주체가 된 SKinnoMan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앞으로도 회사가 새로운 관점과 시도를 통한 딥체인지, 그리고 ‘구성원 스스로 키워가는 행복’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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