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발인…간소하고 소박하게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발인…간소하고 소박하게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1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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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발인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발인 전 행하는 의식인 영결식은 생략됐다.

마지막까지 검소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는 평가다. 

발인은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손자인 구광모 LG 대표 등 장례기간 빈소를 지킨 소수 직계 가족과  LS 구자열 회장, GS그룹 허창수 명예회장 등 범LG가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깊은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전 연암대 총장)이 추도사를 했다. 구 명예회장의 장지는 비공개다.

사진=LG
사진=LG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허례를 삼가고 간소한 삶을 산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 형태의 비공개 4일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은 빈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조화·조문을 사양했다. 범LG가 친·인척과 고인과 연이 있는 주요 외부 인사에 한해 최소한의 조문만 받았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 4일장 동안 친인척을 제외한 외부 조문객은 200명을 넘지 않았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