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그룹 ART가 화제다.
ART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활동한 보이그룹으로 1~2집 멤버는 김민수, 박성준, 김형열, 유종현. 3집 멤버는 김민수, 박성준, 김성찬이 각각 활동했다.
에이알티라는 그룹명은 'All Radio Television'의 이니셜로, 당시 소속사인 진아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태진아가 직접 만들어줬다.
1997년 11월 1일 1집 'All Radio Television Debut'로 데뷔했다.
1집 타이틀곡 '슬픈 얼굴'이 KBS '가요톱10' 5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1998년 '2집 Love Story'로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갔으나 1999년 멤버 박성준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일로 인해 태진아가 그룹을 해체시키며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었다.
다만 이에 대해 박성준은 "2집을 마치고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군대 갔다오면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계속 따라다녔다. 그 사건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도 확인을 하지 않고 기사가 났다”고 말해 활동 중단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한편 이후 김형열, 유종현이 빠지고 김성찬이 합류하며 '3집 A.R.T+1'(타이틀곡은 '하늘아')로 활동했으나 이를 끝으로 더 이상의 활동은 없었다.
김민수는 2002년 월드컵으로 관심이 쏠려서 우리 앨범은 묻히고 노래 제목처럼 ‘슬픈 얼굴’이 됐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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