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NH프라임리츠 상장 첫날 상한가..."재간접 리츠 주의할 점도"
[코멘트] NH프라임리츠 상장 첫날 상한가..."재간접 리츠 주의할 점도"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1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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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주)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5일 NH프라임리츠가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NH프라임리츠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5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1년 차 배당률은 5%대로 설정됐고, 7년 연평균 배당수익률 목표는 5.5%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기대 배당수익률은 4%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NH프라임리츠는 강남권역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담은 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일반적인 공모 리츠와 달리 재간접 리츠이므로 투자시 주의할 점이 존재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량 임차인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 기대되지만 일반 공모 리츠와 달라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재간접리츠는 집합투자업자보수 등 수수료가 발생해 직접 부동산을 보유한 리츠보다 수수료가 높고, 임대계약에 만기가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삼성그룹 계열사에 입주한 건물은 임대료를 받기 수월하지만 다양한 임차인이 들어선 서울스퀘어나 강남N타워는 연체·미납 등의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내 상장 리츠의 경우 아직 기초자산이나 앵커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 철저히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