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홀드율 11%대 회복...내년 2분기까지 편안한 투자 가능-케이프證
GKL, 홀드율 11%대 회복...내년 2분기까지 편안한 투자 가능-케이프證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2.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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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케이프투자증권
표 제공=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이 4일 GKL에 대해 3분기부터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KL은 11월 매출액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2% 상승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11월 드롭액(카지노에서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전년 대비 26% 감소한 3778억원을 기록했지만 홀드율(드롭액에서 카지노가 얻은 이득 비율)이 11.9%로 전년동기 대비 3.8% 오르며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심원섭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와의 출혈 경쟁으로 드롭액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드롭액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드롭액 감소는 중국 VIP 드롭액이 비정상적 프로모션으로 지나치게 높았던 전년동기 대비 63.3% 감소한 68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드롭액이 감소했음에도 홀드율이 올해 초와 비교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현재와 같은 비용통제가 유지된다면 홀드율 12%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현재는 경쟁사와의 대결 구도가 심하지 않아 비용관리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 2분기까지는 기저효과 영향권으로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