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시즌 ‘개막’... 스키장에서 필요한 보험은?
본격적인 스키시즌 ‘개막’... 스키장에서 필요한 보험은?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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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보장·간병비 보장하는 일상생활책임보험 점검
온오프 스위치 레저보험 출시 예정... ‘관심 집중’

찬바람과 함께 겨울이 시작되면서 강원도 대부분의 스키장이 개장했다. 본격적인 스키시즌 시작에 앞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 보험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최근 다양한 담보를 보장하는 레저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해상의 모바일 스키보험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번 시즌에는 ‘온오프 스위치 레저보험’까지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홍천 비발디파크와 횡성 웰리휠리파크를 시작으로 전국 스키장들이 본격 개장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춘천 엘리시안이, 24일에는 원주 한솔오크벨리와 포천 베어스타운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주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휘닉스파크가 개장했고, 다음주에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이천 지산포레스트, 광주 곤지암리조트, 남양주 스타힐리조트가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본격적인 스키시즌 시작에 앞서 스키장에게 유용한 보험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기존에 가입한 상해보험의 일상생활책임보험 특약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이 특약은 사고가 났을 때 실손의료보험으로 처리되는 치료비 이외에 위자료, 장해보상, 간병비 등을 보장한다.

만약 상해보험 등에 가입된 보험이 없다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레저보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레저보험은 레저활동에 대한 배상책임비용을 비롯한 사망후유장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스키뿐만 아니라 골프, 산행,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종목의 레저활동을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스키에 특화된 미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모바일 스키보험은 보험기간 3일 기준 2000원대 보험료만 내면된다. 스키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스키시즌 동안 전국 스키장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상해 의료비는 물론 스키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배상책임·골절수술·응급입원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이번 시즌에는 ‘온오프 스위치 레저보험’도 출시될 예정이다. 온오프 스위치 레저보험이 출시되면 스키어들은 매번 보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한번의 가입으로 레저와 관련된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혁신 금융 서비스’로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보맵파트너, 플랜에셋의 온오프 스위치 레저보험을 신규 지정했다. 이 보험은 레저 관련 상해보험을 최초 한번 가입한 이후 위치기반으로 스키장이나 골프장 등 레저 장소에서 보험이 자동 활성화 되는 상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레저활동 중 피해는 실손의료보험에서 일부는 보장하지 않는 범위가 있기 때문에 레저보험 등 상해보험을 따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며 “최근 저렴한 보험료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미니보험 등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키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