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395억…전년비 34.4% 감소 '인건비 증가 탓'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395억…전년비 34.4% 감소 '인건비 증가 탓'
  • 이연춘
  • 승인 2019.11.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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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344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순이익은 445억원으로 14% 줄었다.

일각에선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내다본다.

 

 

해외 매출 비중은 71%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론칭하며,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전체 1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유저 편의사항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동남아 지역에 '스팀' 플랫폼을 출시하며 매출 다변화도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9월 27일 시작해 현재까지 250만명 이상 모객을 달성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플랜 8(PLAN 8), 도깨비 (DokeV),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