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 - NH투자
일진머티리얼즈,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 - NH투자
  • 승인 2017.08.18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1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xEV(친환경차)용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일렉포일 소비 확대와 동사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 확대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2017년 1분기 이후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Full Capacity & Full Production 기조에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가공비가 인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일렉포일 가격 추정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이유 있는 낙관론

2017년 1분기 이후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긍정적 전망 확산 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단연 xEV(친환경차)용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일렉포일 소비 확대, 동사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 등으로 판단한다. 현재 동사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Full Capacity & Full Production 기조에 있는 상황인데, 이에 동사는 7월 5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참고로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P(판가)는 하락없이 상승 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수요 및 공급물량 증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이유로 지난 1분기 이후 동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긍정적 반응은 당연하다고 판단한다.


■ 일렉포일(동박) 획득을 위한 경쟁은 치열한 상황

현재 xEV용 2차전지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특성은 고에너지밀도, 고안정성 등으로 판단한다. 이에 일렉포일에 대해서도 물성(강도, 연신율) 개선 등을 요구 중이고, 주요 일렉포일 업체들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사는 xEV향 2차전지용 일렉포일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중 하나로 동사를 제시한다. 

동사는 이미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 LG화학, BYD, CATL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다. 당사는 동사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 부문) 매출이 2017년 1,632억원(+9% y-y) → 2018년 2,247억원(+38%
y-y) → 2019년 3,704억원(+65% y-y)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크게 움직일 수 있는 큰 그림은 유효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2차전지 사이클의 최대 수혜 업체로서 상승 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당사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사상최대 시가총액 1.59조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2018년 이후 실적전망을 앞당겨 반영할 수 있는 필요조건 2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2017년 동사 주가는 2018년 이후 실적전망을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선 첫째 조건인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실적 성장을 위한 xEV의 추세적인 성장은 분명하다고 판단한다. 둘째 조건인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를 위한 판가 상승/유지, 생산능력 확대 등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가 부담을 논하기에는 실적 개선 방향성이 너무 뚜렷하다고 판단하므로 매수 의견 권고한다. 목표주가는 48,000원 제시한다.


■ 2차전지 성능 개선에 필수적인 일렉포일(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는 6, 8, 10, 20㎛ 2차전지용 일렉포일(동박)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특히 xEV용 2차전지 일렉포일 두께는 8 ~10㎛로 파악된다. 최근 xEV용 2차전지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특성은 고에너지밀도, 고안정성 등이다. 이에 일렉포일에 대해서도 물성(강도, 연신율) 및 외관(두께, 절단면) 개선을 요구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xEV향 2차전지용 일렉포일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업체는 일진머티리얼즈, LS엠트론, Furukawa, Nippon Denkai 등으로 판단되고, 일진머티리얼즈 점유율은 상기 4개 업체 내 1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Full Capacity & Full Production 기조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사는 7월 5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향후 동사의 일렉포일 생산능력은 10,000톤/년이 추가된 총 24,000톤/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신규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는 시기를 2018년 하반기로 예상한다. 또한 동사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Blended ASP(혼합평균판매단가)는 2017년 1.3만원/kg → 2018년 1.4만원/kg → 2019년 1.6만원/kg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일렉포일 원가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리가격이 하락할 경우 일렉포일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다만 현재 가공비가 인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일렉포일 가격 추정에 긍정적이다. 이를 반영 동사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 부문) 매출은 2017년 1,632억원(+9% yy) → 2018년 2,247억원(+38% y-y) → 2019년 3,704억원(+65% y-y)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연결 실적 내 비중은 2017년 37% → 2018년 45% → 2019년 5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