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누적순익 3916억원...전년比 22.5%↑
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누적순익 3916억원...전년比 22.5%↑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1.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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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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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누적수익이 3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메리츠종금은 4일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08억원과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2.7% 감소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27.6%, 28.4% 줄은 결과로, 9월 사옥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로 전년 동기 대비 1.6%P 올랐다.

또 자기자본도 3조66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4년 자기자본 1조원 수준과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결과다.

이번 실적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메리츠종금 관계자는 “3분기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강점인 기업금융(IB)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홀세일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의 양과 수익성을 고려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해외부동산, 인프라, 항공기금융 등 신시장 개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