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CE 매출 10.9조·영업익 0.5조…'TV경쟁 심화 수익성↓'
삼성전자, 3분기 CE 매출 10.9조·영업익 0.5조…'TV경쟁 심화 수익성↓'
  • 이연춘
  • 승인 2019.10.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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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분기 CE 부문은 매출 10조93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CE 사업은 TV의 경우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확대됐으나, 가격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생활가전은 국내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가전 판매 호조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유통과의 협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하고, 특히, QLED TV와 초대형 제품 판매 확대를 늘려 견실한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며 "내년 TV 시장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할 전망으로, 삼성전자는 QLED∙8K∙초대형 TV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마이크로 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TV 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생활가전 사업은 비스포크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를 맞아 지역별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조기·에어드레서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