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356억원, 순이익은 70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28.2%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6126억원, 영업이익 3188억원, 순이익 248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연간전망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회사는 실적배경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손익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동남아 등 전략시장에서 주력 상품인 화공 플랜트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에서부터 완공까지 수익성 중심의 철저한 사업 관리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에도 힘써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