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 오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 오픈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10.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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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오는 11월 1일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며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81세대다. 이 가운데 일반에게는 159세대가 공급되며, 분양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63㎡ 15세대 ▲76㎡ 41세대 ▲84㎡ 103세대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도심 인프라와 교통 중심지, 명문 교육환경, 희소성 높은 궁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힐스테이트 라는 브랜드 가치와 전 세대 9억원 이하 분양가로 중도금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아파트로 공급된다.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시청, 광화문을 잇는 종로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중심업무지구는 각국의 대사관과 대기업 본사, 다국적 기업이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2016년 공급된 아파트는 종로구 무악동에 공급된 경희궁 롯데캐슬(일반분양 116세대)이후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다.  

종로구가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이유는 마땅한 부지가 없어서다. 창신동과 숭인동을 중심으로 뉴타운 사업(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이 진행됐지만, 지난 2013년 조합해제 이후 서울 전지역이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현실적으로 신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사업지 주변으로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이화동 성곽마을)이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본격화에 되면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이전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물량 모두 분양가가 9억 이하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아파트다 보니 청약자 입장에서는 중도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오는 11월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본격화 된다. 1순위 청약은 오는 5일 해당지역이 먼저 시작하며 1순위 기타지역은 6일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같은 달 13일 발표하며 계약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보령약국 인근 한일빌딩 3층(종로구 종로 199)에 마련됐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