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ESS 해외서 年 40% 성장 예상"
[컨콜] 삼성SDI, "ESS 해외서 年 40% 성장 예상"
  • 이연춘
  • 승인 2019.10.29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SDI는 29일 "글로벌 ESS 시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 배경으로 각 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 제품 자체의 경제성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ESS 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정할 것"이라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도 해외 판매 비중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SS 대책을 위한 2000억원은 기존에 설치된 사이트의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열확산 장치 등을 장착하고 재 설치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비용에는 절차에 들어가는 인건비, 물류비, 재료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지만, 새로 출시할 신제품은 재료비 등만 포함 원가 절감으로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회사츠근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공장 수율은 울산, 시안, 헝가리 3곳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높은 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 생산성 유지하기 위해 국내 라인에서 신공법과 신제품의 양산을 검증하고 해외로 수평 전개하고 있는 프로세스다"고 했다.

이어 "신규 거점에서 양산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배터리 산업에서 장기간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퍼레이션 역량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SDI는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16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39%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679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73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회사는 "전자재료사업부문은 OLED소재의 신규 플랫폼과 중화권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소재 역시 전방 수요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