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중국과 2차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12월 대중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2 포인트, 0.76% 뛴 2080.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1억원, 20억원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기관이 9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종이목재업은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셀트리온이이 4% 넘게 올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LG화학과 삼성8DI는 0.5% 이상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 포인트, 1.08% 오른 656.27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억원 443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은 나홀로 583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유통업도 3%대로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업, 일반건지전자업 등이 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이치엘비와 헬릭스미스가 10%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SK머티리얼즈와 고영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내린 1169.80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