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홈플러스' '부자특란' 계란에도 살충제? "기준치 이하도 전량 폐기"
'신선대홈플러스' '부자특란' 계란에도 살충제? "기준치 이하도 전량 폐기"
  • 최원형
  • 승인 2017.08.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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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충남 천안 시온농장에서 생산한 신선대홈플러스와 전남 나주 정화농장의 부자특란의 유통을 잠정 중지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리핑을 갖고 “전국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등 105개소의 계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업체의 계란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 계란의 상표명은 신선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으로 알려졌다.

신선대홈플러스 계란 껍데기에는 11시온, 부자특란에는 13정화라고 쓰여있다.

한편, 정부는 검사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국내외적으로 허용되는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경우에도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가장 큰 논란이 되는 피프로닐은 국내 기준치가 없어, 국제식품규격인 코덱스가 제시한 1kg당 0.02mg을 적용했으며 이 기준치보다 피프로닐이 낮은 수치로 검찰되더라도 모두 거둬서 폐기한다고 알렸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