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최원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할 것”
롯데손보, 최원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할 것”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10.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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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최 대표이사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다. 그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JKL파트너스 전무로 롯데손보 인수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은 롯데손보는 지난 10일 새 이사회를 공식 출범하고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을 롯데손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로 고위 경제·금융관료 출신의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명예회장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등을 선임해 대외 영향력을 강화했다.

새 이사회 구성을 완료한 롯데손보는 자본 확충을 위해 3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취임사를 통해 최 대표이사는 “롯데손보가 작지만 강한 회사, 최고급 손해보험사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