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선수 부상 왜? '끝내 일어나지 못해' 감독 비판↑ "풀타임 뛰게해"
양효진 선수 부상 왜? '끝내 일어나지 못해' 감독 비판↑ "풀타임 뛰게해"
  • 최원형
  • 승인 2017.08.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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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효진 부상 ㅣ 양효진 SNS 캡처
 
                     
[비즈트리뷴]여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전승행진을 이어갔지만,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부상을 당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VB 랭킹 10위)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21위)을 3-0(25-21 26-24 25-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3세트 중반 양효진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으며 양효진은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선수 양효진의 부상으로 남은 경기가 우려되자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엔트리가 부족한 배구 현실에 대해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감독이 선수의 체력고갈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것

경기 3세트에서 17-5로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머쥔 한국팀이 큰 격차를 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해서 풀타임을 뛰게 했다는 것이 주된 비판의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5일 대만과 8강전을 앞둔 상황이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