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지역 특화 신산업 수출활력 현장 점검
무역보험공사, 지역 특화 신산업 수출활력 현장 점검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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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24일 경남 창원 소재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수출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앞서 3월 전북, 6월 대전·충남, 8월 광주·전남 등에서도 지역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자리에는 하나아이티엠, 스맥 등 경남 대표 10개 수출중소기업 CEO가 참석했다. 무보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출환경 불확실성과 유동성 악화 및 수출채권 관리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항공·로봇·조선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다.

이에 무보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특별지원 ▲수출활력 제고대책 ▲신산업 우대지원 등 최근 시행 중인 전방위적 대책을 활용한 지역 특화 맞춤형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외 국가로의 수입처 다변화 지원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조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시행 ▲신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험한도 2배 확대 등이다.

무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남소재 항공부품 제조사인 율곡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지역경제 침체와 수출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지역특화 신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