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UN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 가입..."글로벌 사회적책임 이행"
KB금융, UN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 가입..."글로벌 사회적책임 이행"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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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또 한국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 참여한다.

서남종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왼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환경계획금융 금융 이니셔티브의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서남종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왼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환경계획금융 금융 이니셔티브의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UNEP FI 책임은행원칙'은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 개발목표(UN 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사회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원칙이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130개 금융기관과 함께 원칙의 최종안에 서명하는 서명기관으로 가입했다.

또 23일 참여 예정인 'UNEP FI 기후공동협약'은 탄소 집약적인 사업을 줄이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높이는 등 기후친화적 활동 이행을 목표로 하며 총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은 이번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 가입을 계기로 KB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기후 온난화 방지를 위한 연구와 발전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등 지속가능경영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들의 자체 심사평가에 '글로벌 녹색투자 분류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UNEP FI, EU Taxonomy 은행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KB금융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4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국내 기업 최초 편입 ▲2018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통합등급 A+ 기업 선정 ▲CDP Climate Change 2018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아너스 2년 연속 수상 등 ESG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