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64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캠코, 364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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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6일 입찰 공고된 3641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오는 30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제공=캠코
자료제공=캠코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 발행법인은 ▲제조업 11개 ▲건설업 12개 ▲부동산·임대업 8개 ▲도·소매업 5개 ▲기타업종 10개 등 총 46개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사람과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사람은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한편, 분할납부의 경우 분납주기 및 기간(1년 이내)을 정해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