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우량주 외면…카카오만 집중 매수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우량주 외면…카카오만 집중 매수
  • 승인 2017.08.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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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평균등락률 -2.73%, 2017년 최저…전체 시총 35조541억
[비즈트리뷴]8월 11일(금) 게임주가 급락했다.
 

31개 종목 중 더블유게임즈, 카카오, 넵튠, 넥슨지티 등 4개만 상승했다. 액션스퀘어는 보합을 보였고 나머지 26개는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14.50% 하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분기 괜찮은 실적을 보인 선데이토즈, 한빛소프트, 넷마블게임즈도 하락했다. 이날 평균등락률은 -2.73%로 2017년 들어 최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6447억원이 감소한 35조541억원으로 지난 5월 12일 넷마블 상장 이래 가장 낮았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8개 종목을 순매도, 3거래일째 매도 종목이 압도적 우위를 이었다. 그나마 끌어모았던 우량주마저 던졌다. 카카오를 10만주 넘게 사들였지만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에서도 매물 폭탄을 던졌다. 컴투스에서는 40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 넥슨지티, 위메이드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로 카카오를 비롯해 네오위즈,넷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를 집중적으로 샀다.

기관은 11개 종목서 순매수를, 3개서 순매도를 보였다.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컴투스, 웹젠 등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NHN엔터테인먼트에서는 15만주 넘는 순매도를 보였다.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대치다.

개인 투자자는 카카오, 웹젠, 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15개서 매도 우위를,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 넥슨지티 등 15개 종목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를 동반매수했고 NHN엔터에서 동반매도를 나타냈다.

 
[김상두 기자 sabwha@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