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감소, 전 분기대비 2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 전 분기대비 1379% 증가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7억원을 달성,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국내 매출 319억원을 기록, 전 분기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출시 초 양대 마켓 매출순위 10위에 진입하고,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웹보드 장르도 ‘피망포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4위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비수기 영향이 이어지며 자회사인 게임온의 매출이 하락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가을 시즌에 맞춰 ‘검은사막’ 등 주요 타이틀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리듬 게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핵심 IP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역시 하반기 중 게임온을 통해 일본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모바일 웹보드 장르는 PVE(Player vs Environment)게임 ‘고스톱2018’ 출시하는 등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인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