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6일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한국성장금융,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등과 공동으로 250억원 규모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대구(달구벌) 및 광주(빛고을) 지역소재 우수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 금융기관과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펀드까지 결성하게 됐다.
이번 펀드는 두 지역 내 신산업 출현, 전통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복합을 유도해 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은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산은과 두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벤처투자 펀드로, 수도권과 대구시, 광주시를 잇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는 대구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광주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인라이트벤처스'가 맡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조성되는 달빛펀드는 두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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