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 6.8%↑,영업이익 4.1%↓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 6.8%↑,영업이익 4.1%↓
  • 승인 2017.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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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참고자료 l NHN엔터테인먼트
 
[비즈트리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11일,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은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3vs3 PvP 게임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4.0% 상승한 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NHN엔터의 모바일 게임 분기 최고 매출액이다.

▲PC 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1.9% 하락한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웹툰)와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달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40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의 거래규모만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으로는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중 새로 제휴를 맺은 ‘11번가’와 ‘정부24’, ‘이니스프리’에 이어 ‘현대백화점’, ‘SSG닷컴’ 같은 대형 유통 가맹점은 물론, 유명 베이커리와 카페 등으로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헐리우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IP 게임과 <크리티컬 옵스> 등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