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2Q 영업익 87억 전년比 73%↑ "상승궤도 진입"
금호산업, 2Q 영업익 87억 전년比 73%↑ "상승궤도 진입"
  • 승인 2017.08.1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출처=금호산업 홈페이지
 

[비즈트리뷴] 금호산업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이 매출액 2995억 5300만원, 영업이익 87억2200만원, 당기순손실 200억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5,53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하여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착공현장 원가율 개선으로 2분기 87억원을 달성하여 1분기 33억원 대비 166%, 전년 2분기 5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의 외화환산손실에 따른 지분법 손실로 전년에 비해 감소하였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1조4,087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LH, 신탁사 등과 함께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8.2 부동산대책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되어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