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구조공단, 건강보험·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층 지원 업무협약
법률구조공단, 건강보험·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층 지원 업무협약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8.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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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 조상희 이사장(왼쪽)이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오른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조상희)은 19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고유하게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대상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건강보험공단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데이터를 활용하는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대상 발굴 및 각 기관 지원 사업 홍보 ▲무료 법률상담 및 법률구조, 소송 서류 작성 지원 ▲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사업 강화 등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은 24만7000세대로, 노인세대가 19만세대(77%), 장애인 세대가 3만7000세대(15%), 모자세대 등이 1만9000세대(8%)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자체 등에서 선정해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세대로, 이들 세대가 각 기관 지원 대상자에 해당되면 법률구조 또는 교통안전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상희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법률구조제도를 알리고 대상자들이 법률구조 혜택을 받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수급권 보호 노력에서 더 나아가, 우리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 공공기관의 저소득 지원까지 수혜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업해 국민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높아지기를 바라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