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차트]음양사 '예고된 흥행'과 드래곤플라이트 '미친 역주행'
[월요차트]음양사 '예고된 흥행'과 드래곤플라이트 '미친 역주행'
  • 승인 2017.08.08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글플레이 매출-8월 7일]캐주얼 울고, 보드게임 웃고……프렌즈팝콘·애니팡3 ↓, 한게임포커 ↑
▲ 8월 7일 구글플레이 매출(게임부문) 순위
 
[비즈트리뷴] '다크어벤저3''다섯왕국이야기'가 야기한 신작 돌풍 여세를 '음양사for kakao'가 이어받았다.

8월 7일(월), '음양사'가 출시 일주일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1세대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는 26위까지 급등,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월 초 효과로 모바일게임 웹보드게임 '피망:카지노 로얄'과 '한게임 포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 카카오가 지난 8월 1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음양사for kakao'
 

▶ 카카오 야심작, 예고된 흥행 … 음양사, 7위 안착 
8월 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카카오의 2017년 하반기 야심작 '음양사'가 7위에 올랐다. 7월 마지막 월요일,  넥슨의 신작 모바일RPG '다크어벤저3'에 이어 2주 연속 신작의 신드롬이 이어진 것.

최상위권에서는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다크어벤저3, 소녀전선 등이 1위에서 4위를 유지했다.
▲ 2012년 9월 출시된 비행슈팅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
 

 
▶ 올드보이, 드래곤플라이트 26위 '미친 역주행'
2017년 8월  첫 월요일,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은 '드래곤 플라이트'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8월 7일 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곤플라이트'는 넥스트플로어가 개발, 지난 2012년 9월25일 출시됐다. '애니팡'과 더불어 한국 모바일게임 초창기 시장 형성에 일조한 1세대 비행 슈팅 게임이다. 서비스 6년 차의 올드보이로 30위 내 작품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신작 초반 흥행 직격탄? … 클래시 로얄·뮤 오리진 하락
'음양사'의 가세로 넷마블게임즈의 간판 게임 '세븐나이츠'는 7위로 밀렸다. 이전 순위는 5위다.  '클래시 로얄'은 7위에서 12위로 5계단 하락했다. 뮤 오리진은 11위서 16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신작RPG 맹위, 캐주얼게임 '주춤' … 프렌즈팝콘·애니팡3 급락
7월 말과 8월 초 신작RPG의 연이은 초반 흥행으로 10위 대는 또 한번 요동쳤다. 캐주얼게임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프렌즈팝콘, 애니팡3 등 10위권 중후반 대에 자리했던 캐주얼 게임들이 20위대로 추락한 것.

'프렌즈팝콘'은 이전 16위서 24위로 8계단 내려앉았다. 애니팡3는 이전 보다 4계단 하락하며 18위서 22위를 나타냈다.

▶ 웹보드게임 강세 … 한게임 포커, 21위로 수직상승
캐주얼류가 약세를 보인 반면 웹보드게임은 상승세를 보였다. 넘버1 웹보드 모밥일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15위서 11위로 4계단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포커'는 30위대에서 21위로 수직 상승했다.

▶ 올드보이RPG 나름 선방…별이되어라!·서머너즈워, 1계단씩 하락
역주행의 대명사 게임빌의 모바일RPG '별이되어라!'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꾸준함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모바일RPG '서머너즈워'는 17위에서 18위로,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25위서 26로 각각 한 계단 하락한 것.

다크어벤저3, 다섯왕국이야기, 소드 아트 온라인, 음양사 등의 기대작들의 흥행 돌풍과 이로 인해 클래시 오브 클랜, 뮤 오리진이 하락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 7월, 신예 주춤…다섯왕국이야기·소트아트온라인 10대 후반으로
7월 마지막 월요일 '다크어벤저3'와 함께 신작 신드롬을 일으킨 '다섯왕국이야기'와 '소드 아크 온라인'은 주춤했다. '다크어벤저3'와 출시일까지 겹쳤던 '다섯왕국이야기'는 17위를 나타냈다. 이전 13위서 4계단 하락한 것.

7월 31일 자 14위까지 올랐던 '소드 아트 온라인'은 19위로  5계단 떨어졌다.

▶ 엇갈린 야구게임 … 프로야구H2(36위) 급락, 컴투스프로야구 27위
지난 7월 31일 자에서 업데이트 등으로 22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엔씨소프트의 야구게임 '프로야구H2'는 36위까지 밀렸다.
반면 컴투스프로야구는 27위로 상승, 프로야구H2의 깜짝 돌풍으로 내줬던 야구게임 정상을 되찾았다.

[김상두 기자 sabwha@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