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훈풍, 7월 수주량 1위…세 달 연속 中 제쳐
조선업계 훈풍, 7월 수주량 1위…세 달 연속 中 제쳐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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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선업계가 7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달성하며 순풍을 타고 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가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55만CGT(25척) 중 절반(27만CGT, 10척) 가까이 수주하며 중국(20만CGT, 11척)을 제치고 세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p까지 차이가 벌어졌으나 7월 집계 결과 중국 474만CGT(40%), 한국 374만CGT(32%)로 8%p 가까이 격차를 좁히며 2위를 기록 중이다.

작년 대비 전세계 발주량이 43% 줄어든 가운데 7월말 수주잔량은 중국(9%↓)과 일본(24%↓)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늘어났다.

사진=삼성중공업
사진=삼성중공업

7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달(112만CGT, 41척)보다 51% 감소한 55만CGT(25척)를 기록했으며, 이 중 한국이 27만CGT(10척)를 수주하면서 20만CGT(11척)를 수주한 중국을 따돌렸다. 일본은 3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7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474만CGT(197척) 40%, 한국 374만CGT(92척) 32%, 일본 145만CGT(78척) 12%, 이탈리아 114만CGT(15척) 10% 순이다.

선종별로는 작년 대비 S-Max, A-Max급 유조선 발주는 51%(64만CGT → 97만CGT) 증가했으나, 140K㎥급 이상 LNG선은 30%(293만CGT → 206만CGT),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50%(114만CGT → 57만CGT) 감소했다.

7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지난달 대비 3% 감소한 7727만CGT를 나타냈으며, 중국 77만CGT, 일본 70만CGT,한국 56만CGT 순으로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95만CGT(36%)에 이어 한국 2031만CGT(26%), 일본 1365만CGT(18%) 순이다.

한편,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과 유조선(VLCC)은 가격변동 없이 각각 1억8550만달러, 92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2만~2만2000TEU)은 각각 50만달러 상승한 1억1150만달러, 1억4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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