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합참의장,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및 1·3군·2작전 사령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의장을 필두로 육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용우 중장을, 공군참모총장은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이왕근 중장을 내정했으며 연합사부사령관은 현 3군단장인 김병주 중장을, 1군사령관은 현 3군사령부 부사령관인 박종진 중장을, 3군사령관은 현 2군단장인 김운용 중장을 각각 진급시키고 보직할 계획이다.
인사에 포함된 진급 및 보직 내정자는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전망이다.
한편, 정경두 합동차모의장 내정자는 공사 30기로 공군참모총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본부 전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합동작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군 내에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장군으로 유명하다.
또한, 군 당국은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에 대해 “열정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인품과 리더십, 역량을 두루 겸비한 장군으로서, 전군의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군의 개혁을 주도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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