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 "위안화와 트럼프에 달린 시장...단기 낙폭 과대 종목에 관심"
[다음주 투자전략] "위안화와 트럼프에 달린 시장...단기 낙폭 과대 종목에 관심"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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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주요일정 및 이벤트

8월 12일  미국    7월 재정수지
     13일  미국    CPI
     14일  한국    7월 실업률
            유로존   2분기 잠정 GDP
     15일  미국    8월 제조업지수
                      7월 소매판매
     16일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시장전망

한국투자증권 : 2분기 어닝시즌 종료로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좀 더 강해질 전망이다. 다행인 건 일본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일본이 또 다시 한국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이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니므로 조심스런 관점을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최근 나타난 지수의 낙폭 축소를 전술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지수가 반등할 땐 종목도 대부분 오르기 마련인데 상승 탄력의 경우, 종목이 지수보다 훨씬 크다. 결국 시장이 급락 이전으로 돌아간다 가정하면, 종목도 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특히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일수록 회복세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 증시의 이익모멘텀 둔화는 아쉬운 부분이다. MSCI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의 12개월 선행 EPS 추이를 보면, 상반된 흐름이 확인된다. 물론 둘 다 긍정적인 흐름은 아니다. 다만 미국은 이익모멘텀이 정체되긴 했으나 서서히 반등을 시도하는 반면, 한국은 이익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상태다. 시장 전반에 하강 압력이 가해져도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익 측면에 서도 시장 전체는 볼 게 없다. 따라서 전체 이익을 세분화해 이익모멘텀이 견고한 종목 중심으로 시야를 좁힐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코스피 밴드는 전주보다 하향 조정한 1900~1980 포인트로 제시한다.

NH투자증권 :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 안정이 코스피 변동성 축소와 궤를 같이 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주식시장 방향성의 키워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다. 일본 관련 불확실성은 단기 축소되었으나, 미중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음주 주요 지표 발표 보다는 트럼프와 중국 관련 뉴스, 위완화 변동이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등은 금융위기 당시 수치를 대변한다. 미중 무역분쟁의 피해를 금융위기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결국 트럼프의 변화 여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여부가 한국 주식시장 반등에 중요 요소가 될 것이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1890~1950 포인트로 전망한다.

하나금융투자 : 다음주 국내 증시 초점은 위안화/달러 환율변수를 통해 표출되는 중국 정책 향배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정부(인민은행)는 포치(破七, 위안/달러 환율 7위안선을 넘는 위안화 약세 용인)를 공식화했다. 만일, 중국 정책 초점이 부양과 협상으로 맞춰진다면, 현 위안화 약세는 8월초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추가 정책보강과 9월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등을 전후해 소강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낙폭과대 이머징마켓 및 국내증시 괄목상대의 분수령인 셈. 당분간 위안화 환율 변수에 종속된 형태의 주가흐름이 불가피하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1900~1950 포인트.

케이프투자증권 : 지속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속 관망 심리 강화될 전망이다. 9월 초에 예정돼 있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앞두고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하단을 제한할 수 잇는 요인이나 궁극적으로 금리하락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1920~1970 포인트로 전망한다.

◆투자전략

한국투자증권 : 이번 주엔 단기 급락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종목을 주목한다. 물론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필수 요소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대림산업, 제일기획, 펄어비스, 키움증권, 영원무역, 농심, NHN, 한세실업, 바텍 등 10개 종목을 추천한다.

NH투자증권 : 포트폴리오 입장에서는 단기 낙폭과대 반등 이후 반도체 가격 턴어라운드에 따른 반도체, 2분기 실적 및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한 자동차, 2차 전지, 인터넷 등과 국산화 이슈 관련 주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하나금융투자 :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는 투매보단 보유를, 관망보단 전략대안 Bottom-fishing(저점매수)을 강조하고 싶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신뢰도 부활이 전제되기 전까진 코스닥 저점 반등의 추세화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신뢰가 회복되려면 1) 주요사 3임상 성공, 2)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성과 확인, 3) 실적 펀더멘탈 개선 등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은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철저한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할 때로 판단한다. 중국 대비 미국(선진) 경기/정책 모멘텀 우위 환경을 고려할 경우, 3분기 국내증시 포트폴리오 전략은 중국 매크로 민감 수출자본재(씨클리컬)보다는 미국 매크로 민감 수출소비재(IT/자동차) 진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외 릴레이격 통화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은 시장 내 고배당주/우선주/리츠 등 Yield Play(일드플레이) 투자대안으로 유용해 보인다. 시중금리 이상의 Income(인컴)을 안전마진으로 확보한 채 Rock-bottom(바닥) 주가/밸류 메리트를 통해 추가 알파를 도모할 수 있는 관련 대안 압축대응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빠른 매수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다만 1) 2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되면서 이익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2) 8월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반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해 시클리컬(경기민감주)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 원/달러 환율이 2~3분기 중 높은 수준 에서 유지됨에 따라 하반기 상장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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