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회복 7일만에 반등...코스닥 3.68% 상승마감
코스피 1920선 회복 7일만에 반등...코스닥 3.68% 상승마감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8.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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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7 거래일만에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3%대로 상승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0.90 포인트, 0.57% 상승한 1920.6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종가 2038.68 이후 연일 하락하며 100포인트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이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2783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원 1407억원을 어치를 내다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3.00%)과 통신(-1.69%), 은행(-1.54%) 전기/전자(-0.92%)만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로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큰 폭으로 반등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20.80 포인트, 3.68% 뛴 585.44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바닥을 찍고 회복 구간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변동성이 남아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474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나홀로 47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컴퓨터서비스가 7%대 강세를 보였고, 통신장비(5.29%), 오락문화(5.15%)가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2.71%)와 GS홈쇼핑(1.51%)을 제외한 상위 2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나흘 연속 폭락하던 신라젠이 이날 3.17% 반등 마감했고, 헬릭스미스(7.24%)와 펄어비스(7.03%), 휴젤(9.50%), 파라다이스(7.94%)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1% 미만으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0원 오른 1209.2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