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스타트업 육성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2기 모집
농협은행, 스타트업 육성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2기 모집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8.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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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Challenge+)'에 참여할 2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는 기업에 초기자본 투자, 홍보·법률·재무 분야 등의 컨설팅과 후속 투자 기회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초기자본을 연계 지원하는 A(Accelerating)트랙과 ▲스타트업의 팀 빌딩 및 성장을 위한 입주프로그램을 지원받는 B(business incubation)트랙으로 구성된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사진제공=NH농협은행

이번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2기 모집에서는 금융(핀테크), 농업, 임업, 식품업, 부동산, 주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에서 명확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후속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 부문을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2기에 선발된 기업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핀테크 특구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사무실을 제공한다. 또 업계 상위권 벤처 투자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본 6개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사업연계 성과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디지털 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NH디지털R&D센터를 통한 범농협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사업 연계 기회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농업인과 금융소비자의 실익을 증진시킬 사업모델이 명확하게 준비돼 있다면 선발 즉시 개발 착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명확한 사업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라면 육성·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투자와 더불어 농협과의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마련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NH디지털 챌린지플러그 2기 입주 설명회는 오는 8일과 13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