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영업익 1071억...수요부진으로 고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영업익 1071억...수요부진으로 고전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8.02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가 2분기에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418억 원과 영업이익 1071억원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4.9%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 영업이익 1071억원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42.2%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당시 10.9%에서 6.1%로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 안정화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 강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