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2977억원..건설부문 수익성 호조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2977억원..건설부문 수익성 호조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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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옥 전경
대림산업 사옥 전경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으나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하지만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더불어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냈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올렸다.

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  순차입금은 3,657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