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코딩 교육 기회 제공하는 'NYPC 토크콘서트' 개최
넥슨, 청소년 코딩 교육 기회 제공하는 'NYPC 토크콘서트' 개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7.3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넥슨코리아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에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와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가 자리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특히나 이날은 이정헌 넥슨 대표도 자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NYPC 시작 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게 됐다"면서 "코딩과 프로그래밍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체험기회와 정보가 많지 않은데, 길을 찾고 계시는 다른 청소년 분들께 길을 찾아드리고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동건 넥슨 총괄 프로듀서는 마비노기를 개발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현재의 삶이 미래의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이 교육에 있어 최고의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 말하고 게이미케이션 개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남세동 대표와 오상훈 대표는 각각 AI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NYPC를 시작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인 NYPC 토크콘서트는 이듬해인 지난 2017년부터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AI(인공지능)를 화두로 강대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부사장을 비롯해 AI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전문가가 강연에 나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낸 바 있다.

특히, 다양한 코딩 전문가들이 코딩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고, 경험담과 사례 공유를 통해 코딩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