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버전 BTS 탄생?…'미다스의 손' 민희진, 실험적 콘셉트 이어갈까
걸그룹 버전 BTS 탄생?…'미다스의 손' 민희진, 실험적 콘셉트 이어갈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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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래픽 디자이너 민희진씨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됐다.

1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희진 전(前)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으로 걸그룹 론칭을 담당하는 브랜드 총괄 업무를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히트 소속 가수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민씨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그녀는 SM엔터테인먼트 시절 비주얼 및 아트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샤이니, 소녀시대, 엔씨티 등의 실험적 콘셉트를 주도했다. 이들의 의상과 스타일링,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 등 시각적 부분은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쳤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팬들은 '미다스의 손'이라 부르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그녀가 합류하면서 빅히트의 팬들은 "걸그룹 버전 BTS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라는 기대에 찬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 빅히트 내부에 걸그룹이 없는 상황이기에 민씨의 디렉팅을 거친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희진씨의 대표작으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Gee',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