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BTS월드 돌풍! 외국인, 그래도 넷마블 '매도'…기관, 웹젠을 · 개인, YJM게임즈 '싹쓸이'
[게임주 거래동향]BTS월드 돌풍! 외국인, 그래도 넷마블 '매도'…기관, 웹젠을 · 개인, YJM게임즈 '싹쓸이'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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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평균등락률 -1.08% 낙폭 확대·거래량/대금도 감소…대형주 부진 탈출, 전체 시총은 UP

[비즈트리뷴]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지만 게임주가 또 하락했다.

목요 제왕 넥슨이 여름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고 넷마블이 'BTS월드' 글로벌 초반 대흥행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플레이위드가 신작 모바일게임 '로한M'을 출시했다.

웹젠은 신작 모바일게임 '퍼스트 히어로(FIRST HERO)’ 출시일을 공개했다. 6월 28일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시 론칭이다. 주가는 +11.18%로 올들어 가장 높게 올랐다.

전일 폭락했던 넥슨지티가 -6.83%로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급락(-13.59%)했다.  이외 신스타임즈가 -6.78%로 올 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6월 27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08%다. 6월 21일부터 4거래일째 우하향이다.

총 거래량과 대금은 줄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늘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물량은 1490만5303주로 전일보다 842만주가량 줄었다.
전일 폭증했던 넥슨지티가 231만8943주로 급감했다. 썸에이지, 넷게임즈, 엔터메이트 등도 전일보다 50% 넘게 감소했다.

나홀로 급등한 웹젠(+11.18%)을 비롯해 플레이위드, 조이시티, 엠게임, 한빛소프트,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은 전일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약 131억원이 감소한 2792억1800만원이다.

카카오가 925억원가량으로 가장 높았고 넷마블이 60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267억원)와 넥슨지티(213억원)는 200억 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2조9820억원이다. 어제보다 5216억원이 늘었다.
대형주의 부진 탈출이 힘을 보탰다.
카카오는 1.54%(2000원) 오른 13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1.48%, 엔씨소프트는 +1.16%(5500원)로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넷마블과 펄어비스는 각각 +0.82%와 +0.33%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3.19%(2000원) 하락, 5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NHN은 -4.04%로 2거래일 연속 4% 넘게 빠졌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7개를 순매도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를 32만9839주 팔았다. 2019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넷마블에서는 3만497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거래일째 순매도다.

컴투스도 1만5184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이외 엠게임, 미투온 등도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바른손이앤에이를 16만3970주 사들였다. 8거래일 연속 매수다. 이외 웹젠, 썸에이지, 카카오, 넥슨지티서 강한 사자(BUY)를 나타냈다.

기관은 14개 게임주를 매집했다.
웹젠을 12만4838주 담으며 빅쇼핑했다. 카카오, 컴투스, 넷마블 등의 대형주도 적극 매수했다.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엠게임 등서도 1만주 이상의 사자(BUY) 우위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6개다. NHN과 더블유게임즈를 각각 2만8868주와 2만1432주 던졌다.

개인 투자자는 16개 종목에서 각각 순매도와 순매수를 기록했다.
웹젠(-14만8313주), 바른손이앤에이(-17만4069주)를 10만주 넘게 팔았다.

카카오를 9만5138주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2거래일째 매수 앞장섰던 넥슨지티도 5만7995주를 던졌다.  이외 위메이드와 썸에이지서 1만주 넘는 매물을 내놓았다.

반면 개인은 와이제이엠게임즈를 30만5306주를 사들이며 최근 11거래일째 이어진 매도행진을 끝냈다.

NHN과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등 일부 대형주도 1만주 이상 담았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엠게임, 미투온, 액션스퀘어를 적극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웹젠, 카카오, 펄어비스, 게임빌, 넥슨지티 등을 함께 담았다.
이중 웹젠, 카카오, 넥슨지티서 각각 1만주 이상씩을 매수했다.


함께 판 게임주는 네오위즈와 베스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