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레이드앤소울S·리니지2M' 출시…하반기 사업 다각화 드라이브
엔씨, '블레이드앤소울S·리니지2M' 출시…하반기 사업 다각화 드라이브
  • 이연춘
  • 승인 2019.06.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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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리니지'에 이을 신작 출시와 게임 외 사업 다각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27일 엔씨(NC)에 따르면 지난 3월 '리니지 리마스터'를 출시하고, 5월 일본에 리니지M을 선보였다. 지난 20일에는 리니지M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엔씨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작으로 '블레이드 & 소울 S(이하 블소S)'와 '리니지2M'을 발표했다.

 

 

블소S는 원작 블소의 3년 전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와 블소S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고, 새로운 영웅을 성장시킬수록 더 많은 이야기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블소S에서는 원작 블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웅 캐릭터들이 블소S만의 SD(Super Deformed)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영웅을 성장시켜 자신만의 드림팀을 결성할 수 있다. 원작에서 퀘스트나 스토리 진행 중 NPC(Non-Player Character)로만 만날 수 있었던 원작 영웅들을 선택해 각종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작 리니지2 IP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다. 리니지2M은 국내 모바일 MMORPG 사상 사상 최초·최고·최대 규모의 스케일로 풀(Full) 3D 오픈 월드를 구현한다. 102,500,000㎡의 월드 규모는 국내 모바일 MMORPG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도 웅장한 스케일이다.

리니지2M은 최신 언리얼 엔진4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원작의 마을과 사냥터 등을 완벽히 계승한다. 역대 최고의 비주얼로 재탄생한 아덴 월드를 통해 포스트 리니지가 추구하는 비주얼 지향점을 따름과 동시에 모바일 MMORPG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엔씨 '스푼즈(Spoonz)'는 지난해 5월 '아트토이컬쳐 2018'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다. 엔씨 게임 속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5종의 캐릭터(비티, 신디, 디아볼, 핑, 슬라임)로 구성돼 있다. 가상의 '스푼즈 섬'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들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를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 관계자는 "올 하반기 '블레이드 앤 소울' e스포츠 대회인 '블소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블소 e스포츠 대회는 2013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까지 참여하며 블소를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엔씨가 개발한 AI와 프로선수의 대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며 "올해에도 e스포츠 선수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전투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