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 1% 넘게 상승
코스피,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 1% 넘게 상승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6.1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코스피가 미중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 1.08% 오른 2121.37에 거래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회담을 가질 것이며,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의 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호재가 연이어 전해지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 849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20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강세다. 의료정밀(2.30%)·전기전자(1.66%)·건설업(1.51%)·기계(1.49%)·전기가스업(1.60%)·화학(1.25%)·제조업(1.19%)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업(-0.20%)은 떨어지고 있다.

자료=splash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도 상승세다. 삼성전자(1.92%)·SK하이닉스(3.00%)·셀트리온(1.20%)·LG화학(0.87%)·신한지주(1.43%)·삼성바이오(0.32%) 등은 오르고, 현대차(-0.35%)·SK텔레콤(-0.5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드, 0.44% 소폭 상승한 718.01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상승폭보다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5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5%)·신라젠(2.05%)·CJ ENM(0.28%)·헬릭스미스(2.91%)·펄어비스(0.71%)·에이치엘비(1.12%)·메디톡스(0.86%)·스튜디오드래곤(2.01%) 등이 오르고 있다.

19일 원달러 환율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현재 시각 오전 10시 41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178.10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