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노동부 장관 “취약계층 일자리 위해 기업 관심과 노력 필요”
이재갑 노동부 장관 “취약계층 일자리 위해 기업 관심과 노력 필요”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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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대기업, 취업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위한 공동 선언문 발표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7개 주요 대기업 사회 공헌 책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는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19일 오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대기업 사회공헌 책임자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대기업 사회공헌 책임자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이재갑 장관이 19일 서울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17개 주요 대기업의 사회 공헌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GS, NH농협, 한국조선해양, KT, CJ, 두산, 효성, 한국투자금융, 하림, OCI, IBK기업은행 등 17개사 사회 공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장애인, 고령자, 자녀를 가진 여성, 청년들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노동부와 참여 기업들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취업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해나가고, 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KT, IBK기업은행 등 6개 기업이 포용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취업‧창업 지원을, LG와 IBK기업은행은 장애인과 자녀를 가진 직원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또 SK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경험을, KT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장관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는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므로 기업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참여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